『한일갈등타파연대』를 소개합니다.

오늘 한국 사회는 근거가 불분명한 반일감정으로 인해 연일 국민 사이의 갈등이 증폭되고 일본과의 외교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일제 치하에 대해 한일 양국이 한일기본조약을 기반으로 한일청구권협정을 체결한 것과 관련하여 특정 시기의 역사를 과도하게 정치화하여 해석하려는 제 세력들의 선전·선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논란의 여지가 있는 위안부 및 징용과 같은 이슈를 동상으로 만들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대량 설치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일본에 악감정을 강화시키고 있는 것은 역사적 사실에도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외교적으로도 매우 어리석은 행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에서 패전한 일본제국과 그 신민들 그리고 오늘날 일본과 일본 국민이 정치적으로 다른 존재이듯, 일제 치하 일본 국적을 지녔던 조선인과 오늘날 대한민국과 한국민은 국가적으로 그리고 주권자로서 전혀 별개의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세력들은 한반도를 둘러싼 약 1세기 전부터의 일제 시기 역사를 오늘 21세기의 여성·인권과 같은 개념으로 호출하여 설명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움직임이 국내에서 발원해 국제사회에까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며 있을 수 없는 외교적 결례라고 하겠습니다.

우리는 위안부상과 징용상(노무동원, 전시노동자) 등에서 드러난 반일감정의 뿌리를 찾아 역사 팩트와 사회현상을 규명함으로써, 한국 사회 및 한일 양국 사이의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국제적 제반 노력을 경주하려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깊은 관심을 바랍니다.

“우리는 현재와 미래를 유용하게 만들 수 있을 만큼만 ‘과거’와 관계를 맺어야 한다.”

_ 프레더릭 더글러스

2020년 12월

한일갈등타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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