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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는 知性을 마비시키는 독약 / 월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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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일갈등타파연대 작성일 23-10-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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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5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선구자’와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퇴근길의 시민들은 무슨 일인가 싶어 잠깐 눈길을 주었다가 이내 제 갈 길을 갔다. 주동식 《제3의 길》 편집장이 행사 시작을 알렸다.
 
  “지금부터 역사왜곡 외교참사 노동자상 설치 반대 행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행사는 반일(反日)정서가 기승을 부리는 분위기에서, 온라인에서 소수(少數)로만 존재하던 한일(韓日)관계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처음으로 서울 중심부에서 울려 퍼지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행사 참석자는 30여 명 정도. 김기수 변호사, 조형곤 21세기미래교육연합 대표,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손기호 한국근현대사연구회 대표 등 우파운동 계열 인사들의 모습이 보였다. 주대환 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 부회장, 최재기 전 사무금융노련 위원장, 최덕효 한국인권뉴스 시솝 등 ‘진보’ 인사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게 진짜 좌우합작(左右合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 언론은 ‘펜앤마이크’ ‘미디어워치’ ‘한국인권뉴스’ 등과 우파 성향 유튜브 방송 등에서 나왔을 뿐, 메이저 언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반면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사들은 관심을 갖고 취재했다.
 
  이우연 반일민족주의반대모임대표가 경과보고를 한 후 국사교과서연구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기수 변호사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역사의 흐름을 거꾸로 되돌리려는 무지(無知)와 광기(狂氣)가 이 나라를 덮고 있다. 이른바 위안부 소녀상과 노무동원 노동자상을 일본대사관이나 영사관 근처 등 전국 각지에 세우려는 시도는 결코 진보와 민주, 노동자의 이름으로 합리화될 수 없다.
 
  위안부 소녀상과 노무동원 노동자상은 이 나라 국민들의 역사의식을 왜곡하고, 가장 가까운 우방국과의 소중한 친선과 협력을 근저에서부터 무너뜨리려는 악마적 기획이다. 우리는 이성(理性)과 지성(知性)의 힘을 믿는 민주진보시민들의 뜻을 모아 노동자상 설치를 반대한다.”
 
  김기수 변호사는 성명서 말미에서 “민주와 진보, 시민의 이름을 내걸고 역사를 왜곡하는 민노총과 시민단체 등은 강제징용 노동자상의 설치를 당장 취소하라”면서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은 한일관계를 무너뜨려 김씨조선의 이익에 복무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당장 중단하고, 엄중한 공권력 행사를 통해 노동자상 설치를 완전 차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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