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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오픈 액세스 선언문 - 애런 스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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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일갈등타파연대 작성일 24-08-07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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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오픈 액세스 선언문

 

정보는 힘이다. 그러나 모든 힘이 그렇듯이, 이를 독점하려는 이들이 있다. 수세기에 걸쳐 책과 저널에 실린 세계의 모든 과학적·문화적 유산이 점점 디지털화되고 소수의 사기업에 의해 갇혀 있다. 과학의 가장 유명한 결과를 담은 논문을 읽고 싶은가? 리드 엘스비어와 같은 출판사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싸우는 이들이 있다. 오픈 액세스 운동은 과학자들이 저작권을 넘기는 대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조건으로 인터넷에 자신의 연구를 게재하도록 힘써왔다. 하지만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도, 이 운동은 미래에 출판되는 것에만 적용될 뿐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것은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이는 너무나 큰 대가다. 학자들이 동료들의 연구를 읽기 위해 돈을 내야 한다? 도서관 전체를 스캔하면서 구글 직원들만 읽을 수 있도록 한다? 1세계의 엘리트 대학에만 과학 기사를 제공하고 글로벌 남반구의 어린이들에게는 제공하지 않는다? 이는 터무니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기업들이 저작권을 가지고 있고, 접근 비용으로 막대한 돈을 벌며, 이는 완전히 합법적이다. 우리는 그들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며, 이미 실행되고 있다: 우리는 맞서 싸울 수 있다.

 

이러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학생, 사서, 과학자 여러분, 여러분은 특권을 부여받았다. 여러분은 지식의 향연에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반면, 세상의 나머지는 닫혀 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 특권을 자신만을 위해 간직해서는 안 된다. 도덕적으로도 그럴 수 없다. 여러분은 세상과 이를 공유할 의무가 있다. 그리고 이미 그렇게 해왔다: 동료들과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친구들의 다운로드 요청을 채워주는 것처럼.

 

한편, 닫혀 있는 이들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여러분은 구멍을 통해 몰래 들어가고, 울타리를 넘으며, 출판사들이 잠가놓은 정보를 해방시켜 친구들과 공유해왔다.

 

그러나 이 모든 행동은 어둠 속에서, 지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도둑질이나 해적질이라 불리며, 지식의 부를 공유하는 것이 배를 약탈하고 승무원을 살해하는 것과 도덕적으로 동일한 것처럼 취급된다. 그러나 공유는 비도덕적인 것이 아니라 도덕적 의무다. 오직 탐욕에 눈이 먼 사람들만이 친구가 복사하는 것을 거부할 것이다.

 

대기업들은 물론 탐욕에 눈이 멀어 있다. 그들이 운영되는 법은 이를 요구한다. 주주들은 그 외의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들이 매수한 정치인들은 그들을 지지하며, 누가 복사본을 만들 수 있는지 독점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을 통과시킨다.

 

불공정한 법을 따르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 이제 빛으로 나아가, 시민 불복종의 위대한 전통에 따라 이 공공 문화의 사적 도용에 반대할 것을 선언해야 한다.

 

정보가 저장된 곳이라면 어디든 이를 가져오고, 복사본을 만들어 세상에 공유해야 한다. 저작권이 만료된 자료를 가져와서 아카이브에 추가해야 한다. 비밀 데이터베이스를 사서 웹에 올려야 한다. 과학 저널을 다운로드하여 파일 공유 네트워크에 업로드해야 한다. 게릴라 오픈 액세스를 위해 싸워야 한다.

 

세계 곳곳에서 우리 중 충분한 인원이 동참한다면, 우리는 지식의 사유화에 반대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뿐만 아니라, 이를 과거의 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함께 하겠는가?

 

애런 스워츠

2008.7, 에레모, 이탈리아



Guerilla Open Access Manifesto

 

Information is power. But like all power, there are those who want to keep it for themselves. The world's entire scientific and cultural heritage, published over centuries in books and journals, is increasingly being digitized and locked up by a handful of private corporations. Want to read the papers featuring the most famous results of the sciences? You'll need to send enormous amounts to publishers like Reed Elsevier.

 

There are those struggling to change this. The Open Access Movement has fought valiantly to ensure that scientists do not sign their copyrights away but instead ensure their work is published on the Internet, under terms that allow anyone to access it. But even under the best scenarios, their work will only apply to things published in the future. Everything up until now will have been lost.

 

That is too high a price to pay. Forcing academics to pay money to read the work of their colleagues? Scanning entire libraries but only allowing the folks at Google to read them? Providing scientific articles to those at elite universities in the First World, but not to children in the Global South? It's outrageous and unacceptable.

 

"I agree," many say, "but what can we do? The companies hold the copyrights, they make enormous amounts of money by charging for access, and it's perfectly legal there's nothing we can do to stop them." But there is something we can, something that's already being done: wecan fight back.

 

Those with access to these resources students, librarians, scientists you have been given a privilege. You get to feed at this banquet of knowledge while the rest of the world is locked out. But you need not indeed, morally, you cannot keep this privilege for yourselves. You have a duty to share it with the world. And you have: trading passwords with colleagues, filling download requests for friends.

 

Meanwhile, those who have been locked out are not standing idly by. You have been sneaking through holes and climbing over fences, liberating the information locked up by the publishers and sharing them with your friends.

 

But all of this action goes on in the dark, hidden underground. It's called stealing or piracy, as if sharing a wealth of knowledge were the moral equivalent of plundering a ship and murdering its crew. But sharing isn't immoral it's a moral imperative. Only those blinded by greed would refuse to let a friend make a copy.

 

Large corporations, of course, are blinded by greed. The laws under which they operate require ittheir shareholders would revolt at anything less. And the politicians they have bought off back them, passing laws giving them the exclusive power to decide who can make copies.

 

There is no justice in following unjust laws. It's time to come into the light and, in the grand tradition of civil disobedience, declare our opposition to this private theft of public culture.

 

We need to take information, wherever it is stored, make our copies and share them with the world. We need to take stuff that's out of copyright and add it to the archive. We need to buy secret databases and put them on the Web. We need to download scientific journals and upload them to file sharing networks. We need to fight for Guerilla Open Access.

 

With enough of us, around the world, we'll not just send a strong message opposing the privatization of knowledge we'll make it a thing of the past. Will you join us?

 

 

Aaron SwartzJuly

 

July.2008, Eremo,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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