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인신매매 기사 3] 재해지의 처녀를 꾀여 유곽에 팔려는 유인마, 취직시켜준다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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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일갈등타파연대 작성일 24-05-20 18:05본문
[기사 위] 1935년 4월 14일 동아일보
- 재해지의 처녀를 꾀여 유곽에 팔려는 유인마, 취직시켜준다고 감언으로, 종로서에서 일망타진
재해지의 가난한 처녀들을 전문적으로 유인하여 유곽에 팔아먹던 유인마가 부내 종로서에 체포되었다.
전북 전주읍에 사는 임춘성(30)이라는 사내는 13일 오후 6시경 전주읍에서 수일전 상경한 서옥순(21)이라는 처녀를 유인하여 부내 돈의동 이경도 소개소의 소개로 병목적 모 유곽에 팔아먹으려다가 전기 서옥순의 동무인 인사동 애월식당의 여급 이모의 고발로 관할 종로서에 체포되었다는데 공범자 1명은 수수료 30원을 받아가지고 어디로인지 잠적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전기 서옥순은 작년 여름의 대수재로 인하여 일조에 파산을 당한 가정의 귀여운 딸로써 위의 유인한 임춘성이 취직시켜 주겠다는 감언의 꾀임을 받고 상경하여 그와 같이 동무의 도움으로 위기일발의 경우에서 구조를 받은 것이라고 한다.
[기사 아래] 1936년 5월 14일 매일신보
- 농촌 부녀 유인, 악한을 검거, 4명의 여자가 마수를 벗어났다, 경찰은 여죄 추궁
[광주] 11일 오후 어떤 묘령의 여자를 데리고 40세쯤 되는 남자가 광주 부내를 돌아다니는 것을 광주서원이 이상하게 보고 엄중 취조한 결과 앞의 남자는 강진군 강진면 주찬훈 이라는 자로 장흥군 장흥면 어떤 주점에 고용된 여자를 경성의 자기 음식점으로 데리고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채금 300원을 지불한 후 만주국 금주 방면에 창기로 팔기 위하여 여자의 본적지인 광주로 데리고 와서 부모의 승낙을 받으려고 수속중인 것이 판명된 결과 인신매매 이송사건으로 되었는데, 이 외에도 이러한 수법으로 장흥읍 주점에 있는 여종업원 3명을 데리고 와서 광산군 송정면 나주여관에 두었을 뿐 아니라 무지한 농촌처녀와 부녀자는 더 있지 않은지 의심하고 동 경찰서에서는 엄중한 취조를 계속하고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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