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인신매매 기사 2] 소녀유괴단의 수괴 은뽕어멈 그저께밤 검거, 유인과 추업으로 전파까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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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일갈등타파연대 작성일 24-05-20 18:03본문
[기사 위] 1933년 7월 1일 동아일보
- 소녀유괴단의 수괴 은뽕어멈 그저께밤 검거, 유인과 추업으로 전파까지, 중국인과 15년간 동거
소녀참살사건이 일어나던 26일에 이상하게도 이 사건에 관계가 있는 듯이 그 종적을 감추고 만 서소문정 ‘은뽕어멈’이라는 여자는 28일에 이르기까지 돌아오지 않아 검찰은 그가 간 곳을 추적하는데 은뽕어멈의 남편 서모씨는 27일에 경찰의 취조를 받은 후 28일 아침부터 집을 나가 오지를 않았다 한다. 관할 종로경찰서는 필사적 노력으로 수사하던 중 28일 저녁에 드디어 경찰의 손에 잡혔다. 이 여자가 잡히기 전에 그 동네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어수룩한 조선여자를 꾀어 몇십원에 팔고 또한 여자를 데려다가 매음을 시키다가 형무소에 가서 징역까지 살고나온 전과자라고 한다. 그리고 은뽕어멈의 남편 서모도 전과자라고 한다. 우빈해 사건과는 별개인지 모르나 어쨌든 은뽕어멈은 마굴의 수괴임이 사실인 듯 하며 또한 탐문한 바에 의하면 위 은뽕어멈의 남편 서모씨는 중국인인데 이 중국인과 15년간을 살아오는 동안 여러 소녀를 유괴한 일로 징역까지 살았다고 한다.
‘검거 점차 확대’
소녀참살사건에 관련된 소녀유괴단의 검거활동은 종로경찰서에서 여전히 계속하고 있다. 29일 밤에 사건 관계자와 피의자 2~3명을 검거한 이외에 계속 활동하여 사건의 범인 이성녀를 은닉하였던 부외 공덕리 2388번지의 황덕수 이외의 관계 중국인을 잡아다 현재 엄중한 취조를 계속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파생적으로 전개되는 소녀 유괴 마굴사건을 더욱 확대하는 중이라고 한다.
[기사 아래] 1935년 3월 7일 동아일보
- 상해 암흑굴로 전락된 조선여성 2천여명, 창기·무녀·여급으로 체면손상, 참담한 생활대책 막연
조선여성 2천여명이 중국 상해 빈민가 암흑굴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 매춘 원정녀들 때문에 조선인의 체면이 손상되었다.
매춘부 1천여명, 댄서 3백여명, 카페여급 1백여명 기타 4백여명 등 총 2천여명으로 거주 조선인 4천명의 절반에 해당한다. 그러나 그들의 참담한 생활에도 불구하고 대책이 막연하다. 왜냐하면 경제적 문제로 인해 자발적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대책을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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