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안소의 설치·관리와 군「위안부」의 징집은 舊일본군이 행한 것 1 / 안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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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일갈등타파연대 작성일 20-12-14 19:11본문
『週刊文春』에의 反論 / 안병직
『週刊金曜日』2014년 9월 12일호
“군위안소의 설치·관리와 군「위안부」의 징집은 舊일본군이 행한 것이며, 元일본군「위안부」들의 증언은 유효하다”
安秉直(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정신대연구회와 더불어 90년대에 「위안부」의 청취조사를 한 학자의 한 사람. 일본식민지지배하의 조선경제연구이외, 현재는 「제4차위안단」연구도 행하고 있다.
『주간문춘(週刊文春)』금년 4월 10일호의 기사 「위안부『조사담당』한국인교수가 全面自供!」이라는 기사는, 同誌에 寄稿한 오오타카 미키(大高未貴)씨가 나의 발언을 자의적으로 왜곡한 것이다. 그리고 이 기사는, 코우노(河野)談話의 취소를 주장하는 일본의 우파미디어가, 한국의 元일본군「위안부」에 대한 조사는 「신빙성이 없기 때문에 군위안부분제는 없었다」고 하는 주장을 선전하기 위하여 기획된 기사의 일환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주간문춘』은 이 기사를 게재함에 있어서 나에게, 사실확인은 말할 것도 없고, 기사를 게재하는 것조차 알려주지 않았다. 만약 『주간문춘』이 공정한 사실보도를 하는 매체라고 자부하고 싶다면, 해당기사가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었다고 訂正보도해야 할 것이다. 이하, 오오타카씨의 왜곡기사에의 비판과 더불어, 나의 견해를 제시한다.
우선 이 기사가 씌여지게 된 배경부터 설명하고자 한다. 오오타카씨가 「위안부」에 관한 저서출판을 위하여 취재를 하고 싶다고, 어떤 한국인을 통하여 집요하게 요청하여 왔기 때문에 금년 1원 16일, 「보도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면회한 적이 있다. 그것이 이 기사의 기초자료가 된 것 같다.
그것보다 조금 전에는 『산케이신문(産經新聞)』으로부터, 또 오오타카씨와 같은 시기에 『주간문춘』으로부터도 두 번에 걸쳐서 면회요청이 있었으나, 모두 거절하였다. 그 후, 바로 그 『주간문춘』에 나에의 인터뷰라고 하면서, 오오타카씨의 作爲的인 기사가 게재된 것을 알고, 아주 놀라고 또 반론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다.
歪曲記事의 細部를 檢證
다음으로 나의 발언을 왜곡한 기사의 세부를 검증하고 싶다.
① 오오타카씨는 내가 조사에 참여한「위안부」의 증언집 『증언: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군위안부들』(일본어판은 93년, 明石書店, 편집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정신대연구회)을 들면서, 내가 「당시의 조사방법은 반성해보면, 전혀 잘못되었다」고 하면서, 「실질적인 “조사실패”를 인정한 것이다」고 쓰고 있으나, 이 기술은 전적으로 오오타카씨의 창작이다.
나는, 조사과정에서 元군「위안부」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일은 너무 어렵고, 당시의 조사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고는 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조사실패”」를 말한 일은 없다. 같은 책에 나오는 19인의 원「군위안」부에 관해서도, 존재를 적극적으로 인정하면서, 지금으로부터 검토하면 그 중의 1인은 군「위안부」였던지 어떤지 의문이라고 말했을 뿐이다.
더 나아가「19인은 모두 만나보았습니다」라는 발언이 실려 있으나, 이것은 내가 잘못한 말이 그대로 게재된 것이다. 이 실언을 바로 잡을 기회도 없이, 기사는 게재되었다. 19인에 대한 조사 자료를 포괄적으로 연구하는 검토회에 장기간 참가한 일은 있으나, 직접 조사한 것은 수인뿐이다.
②「코우노담화는 이상하다」고 하는 기사의 소제목과 관련내용도 捏造이다. 오오타카씨는 「코우노담화가, 단지 원조선인위안부로부터의 청취조사만에 근거하여 작성된 것이라고 한다면, 그 자체가 이상한 것입니다」라고 내가 말했다고 하고, 「말 그대로 해석한다면 『신빙성이 없는 청취조사을 근거로 발표된 코우노담화는 이상하다』라고 하는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이 해석은 오오타카씨가 얼마나 군「위안부」문제에 관하여 無知한가를 자백한 것이나 같다.
금년 6월 20일에 일본정부가 발표한 『위안부문제를 둘러싼 일한간의 교섭경위』에서도, 코우노담화는 원군「위안부」에 대한 청취조사가 정리되기 전에, 군「위안부」에 관한 기존연구를 참고로 일본정부가 행한 조사에 근거하여 발표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가 이전으로부터 강조해 온 주장과 같은 내용이다.
③「위안부를 이용하고 있다」는 기사의 소제목과 관련내용도, 나의 발언을 왜곡하고 있다. 나는, 정대협의 활동목적에 의문을 제기하는 오오타카씨에 대하여, 「운동가는 그리고 위안부문제를 이용하고 있는 측면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한 적은 있다.
그러나, 이 발언은, 운동단체라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원군「위안부」들을, 「『위안부』문제를 문제로서 제기」한다던지, 「국제적으로 호소하는」 운동에 「이용하는」 면도 있을 수 있다고 하는 한정적인 의미였다.
오오타카씨는 이 발언을, 정대협 등 한국의 운동단체의 운동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싶은 자기의 보도목적에 악용하고 있다. 「정대협에는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 소제목과 관련내용도, 유사한 사례이다.
이 이외에도 이 기사에는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교묘하게 덧붙인다 던지, 오오타카씨의 물음 뒤에, 상이한 문맥으로 내가 한 말을 연결시키는 수법으로 나의 주장을 왜곡시킨 기사가 여기 저기 보인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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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직『週刊文春』에의 反論.hwp (18.0K) 5회 다운로드 | DATE : 2020-12-14 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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