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직 교수 MBC 인터뷰 중에서 ‘위안부’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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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일갈등타파연대 작성일 20-12-28 14:06본문
안병직 교수 MBC 인터뷰 중에서 ‘위안부’ 부분
2006년 12월 6일 (수) 16:16 MBC iMNEWS [뉴스초점]
◎ 황 헌 / 진행 :
이 부분이 토지수탈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분명히 제가 볼 때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대목인데 또 하나가 지금 이번 교과서포럼에서 나온 이야기가 위안부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 안병직 / 서울대 명예교수 :
토지소유문제에 관해서 조금만 이야기를 하고 위안부 문제로 넘어가겠습니다. 그러니까 당시에 조선인들은 토지소유의식이 엄청나게 발전돼 있기 때문에 네 토지냐, 내 토지냐에 대해서 애매하게 넘어갈 사람들이 아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민사재판까지 간 토지소유관계의 재판은 단 두 건밖에 없습니다. 이 점을 우리가 아직 연구를 안 해 가지고 안 밝혀져서 그런데 왜 한국 사람들이 어수룩하게 분쟁지에 대해서 재판을 안 했겠어요. 재판이 된 게 단 두건 밖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야 되고
둘째는 위안부 문제인데 위안부 문제의 초점은 위안부가 있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그걸 부정하는 사람 누구도 없습니다. 위안부를 강제동원 했냐 안 했냐 이 문제거든. 그 문제는 위안부를 강제동원 했다는 일부 위안부 경험자의 증언은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이고 일본이고 객관적인 자료는 하나도 없습니다. 문제는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 황 헌 / 진행 :
자, 그러면 자료가 없다고 해서 일본군위안부로 우리가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만, 옛날에 정신대, 종군위안부 이런 표현들을 썼습니다만 개념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일본군이 전쟁에 나가서 전쟁노리개로, 일본군의 전쟁에 나가서 말하자면 고생하고 있다 라는 일본군 쪽 입장에서 봤을 때 그런 사람들을 위안시켜주기 위해서 한국 여자들을 데려간 것은 사실 아닙니까?
◎ 안병직 / 서울대 명예교수 :
그렇습니다.
◎ 황 헌 / 진행 :
그럼 그런 사실을 이것을 강제징집성 여부에 대한 기록이 자료가 없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증언은 분명히 하고 있는데 이것을 강제성에 대해서 평가나 판정을 유보해버리면 이건 아주 심각한 오류 아닌가요?
◎ 안병직 / 서울대 명예교수 :
그걸 위안부라는 것은 군위안부라든지 일본 위안부라든지 생활이 비참하기 짝이 없고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눈을 감아선 안 됩니다. 그런 사실이 절대 있어선 안 되죠.
그리고 군위안부뿐만 아니고 현재 한국에도 위안부가 많지 않습니까? 국내에도 소위 사창굴이라는 그게 전부 위안부들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을 우리가 없애기 위해서는 그런 일이 왜 발생하는가 하는 원인에 대해서 정확하게 연구가 돼야 돼요.
무조건 강제에 의해서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 이러면 강제만 없으면 그런 현상이 없어져야 되지 않습니까?
◎ 황 헌 / 진행 :
교수님의 그 말씀에 집중 질문해보고 싶은 대목인데요. 뭐냐하면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딸을 그런 쪽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던 오늘날의 예를 들자면 사창가에 보내는 그런 부모의 처절한 심정, 그것과 또 일제 당시에 일본군위안부로 딸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경제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라고 다른 인터뷰에 보니까 돼 있더라고요.
경제형편이 괜찮은 사람들은 딸을 보내지 않았고 어려운 사람들만 보냈다, 따라서 이것은 어느 정도의 자발성도 있을 수 있다, 이런 얘기로 바꿔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겁니까?
◎ 안병직 / 서울대 명예교수 :
그것은 객관적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위안부를 동원을 해서 영업을 한 사람이 있거든요. 종군위안부 중에서 그럼 저는 종군위안부라고 안 그러고 군위안부라고 얘기합니다만 위안부 영업자 중에서 조선인이 절반을 넘습니다.
그래서 조선인이 무슨 권력을 가지고 자기가 강제력을 동원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건 일종의 위안부 사태는 보편적인 위안부 사태로서 일반성을 가지고 있는데 군위안부니까 강제로 동원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거기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연구해야 되는데 실제로 제가 정대협하고 제가 초기 3년간 제가 조사한 겁니다.
◎ 황 헌 / 진행 :
그러면 가능성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왜 그렇게까지 한쪽으로 아예 생각을 고정시킨 거죠, 그러면?
◎ 안병직 / 서울대 명예교수 :
왜 그러냐 하면요. 3년간 정대협에서 활동하다가 그만 둔 이유는 이 사람들은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갖다 파악을 해서 오늘날의 비참한 위안부 현상을 갖다 방지하기 위한 연구가 아니고 일본과 싸움하기 위한 연구라는...
◎ 황 헌 / 진행 :
그러니까 반일운동 하는 하나의 수단이라는,
◎ 안병직 / 서울대 명예교수 :
수단으로서 하고 있는 거라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반일운동이 오늘날 무슨 의미가 있을까. 거기에 대해서 회의가 들었기 때문에 저는 그 활동으로부터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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