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 #전시노동자

Q. 일제 하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와 노동자들은 강제로 끌려가 임금도 받지 못하고 노예처럼 일을 했을까?

첫 번째 사진은 위안부 문옥주의 군사우편저금 원부(原簿. 구 우정성 구마모토 저금사무센터 보관)이다. 문옥주의 증언에 의하면 자신은 위안부 생활로 26,145엔을 저금해, 그 중 5,000엔을 친가에 송금했다고 한다. 文原玉珠는 문옥주(文玉珠)의 일본식 이름이다. 찾지 못한 저금과 관련, 문옥주가 일본 정부로부터 아시아여성기금(한국인 60명 혹은 61명 수령)을 받았는지는 비공개 사항이므로 알려진 바 없다.

두 번째 사진은 재일교포 2세에서 재작년 일본에 귀화한 키요모토 세이치(76)가 공개한, 자신의 부친이 효고현 하리마조선소에서 근무하며 받은 월급봉투로 1942년 1월부터 수령한 것이다. 모집은 1939년 9월 이후, 관알선은 1942년 2월 이후, 징용은 1944년 9월 이후 약 8개월간이므로 이 월급봉투의 주인공은 모집 말기에 해당한다.(사진= 산케이 2021.1.20.)

징용으로 일본에 간 조선인은 22만명 수준이나, 일제강제동원역사관(행정안전부 소관)에서는 모집과 관알선을 합쳐 104만명으로, 또한 한반도를 포함해 ‘노무동원’으로 755만명이라고 기록했다. 여기에 조선인 출신 군무원 6만3천명과 군인 20만9천명을 합산 <조선인 강제동원 총수>를 7,827,355명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의 과장과 왜곡에 대해 『날조한, 징용공 없는 징용공 문제』의 저자 니시오카 쓰토무 연구자는 “전시동원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서 ‘징용’, ‘징용공’이라는 용어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전시노동자’라는 용어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