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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밀리환초 참사, 조선인 학살 책임 요구는 시대착오적인 반일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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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일갈등타파연대 작성일 24-07-16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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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밀리환초 참사, 조선인 학살 책임 요구는 시대착오적인 반일 선동 
일제강제동원 시민모임(사단법인, 시민모임)은 연구자인 다케우치 야스토씨와 함께 지난 6월 7일 광주시의회에서 '밀리환초 조선인 학살 사건'(밀리환초 참사) 고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자리에서 시민모임 대표는 "진상규명은커녕 희생자 유골조차 수습하지 못한 실정"이라며 "일본은 아직 아무것도 책임진 게 없는데 우리 정부는 일본에 더 이상 책임을 묻지 말자고 한다. 이게 정상적인 정부인가"라고 성토했다.
1945년 3월경 발생한 태평양 중부의 밀리환초 참사는 2010년 정부 조사보고서를 통해 당시 조선인 55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위원회' 자료에 등장하는 전 조선인 군속 A씨의 수기에 의하면, 직접적인 원인은 기아 상태에서 일본인 군속이 조선인 군속에게 '고래고기'라고 건네준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후 조선인 군속 2명의 시신이 발견되었는데 허벅지가 부자연스럽게 잘린 부분이 있어 ‘고기’를 동료의 몸으로 인식, 공포에 질려 섬 주민들과 공모하게 된다. 이들은 7명의 일본군속을 살해하고 섬에서 탈출을 시도했으나 결국 기관총을 지닌 토벌대에 의해 진압 당했다.
이후 숨어 살아남은 14명의 조선인 군속은 사건 후 인근을 항해하던 미군 함정에 도움을 요청·투항함으로써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 자료(2009.12.26 방영, 전 일본군 증언 다큐)에 의하면, 태평양전쟁 중 마셜 제도의 밀리환초에는 일본군 5700명이 파견되어 3100명이 목숨을 잃었다.
밀리 섬은 전황이 악화되면서 미군의 지배권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2년 가까이 보급이 끊겨 식량 부족이 심각해지자 같은 일본군임에도 불구하고 육·해군 양측은 식량을 둘러싸고 격렬하게 적대했고 식량을 훔친 병사가 총살되기도 했다. 특히 보병 제107연대 제3대대 피해가 컸는데 1,000명 중 약 절반이 사망(자결 포함)했으며 후일 귀국한 병사들은 300명도 채 되지 않았다.
당시 상황에 대해 NHK 증언자들은 △아사하는 전우들 △음식을 둘러싸고 동료들끼리 서로 죽이기 △극한 상태에서 죽은 전우의 고기를 먹기 등 남해의 고도에서 적과 싸우지 않고 죽어간 군인들의 지옥 체험 모습을 생생하게 전했다.
제프 굿맨(마셜제도 대학)은 ‘밀리: 이 목가적인 환초의 매력 뒤에는 전투의 상흔이 숨어 있습니다’ 제하의 기고문(pacificislandtimes 2020.6.3.)을 통해 원주민 입장에서 밀리환초 참사를 서술하고 있다.
“밀리 족(族)은 조선인보다 더 비참한 환경에서 절망에 빠져 살아야만 했습니다. 폭격으로, 그리고 많은 노동자들이 굶어 죽었습니다. 사람들은 단지 살아남기 위해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설정된 식량 생산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가혹한 처벌을 받았고 심지어 사형까지 당했습니다.. 밀리 족과 조선인들은 무기고 습격으로 일본군을 제압하거나 살해했습니다. 그들은 무기는 있었지만 총에 들어 있는 탄약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곧 쓸모없는 총기만 남게 되었습니다.. 궁지에 몰린 원주민과 조선인들은 훨씬 더 많은 병력에 맞서 싸울 수밖에 없었고 결국 학살당했습니다.”
광주 기자간담회에서는 모두 전남 출신으로 조사된 학살 피해자 55명(총살 32명, 자결 23명)을 포함해 밀리환초에서 사망한 218명(1942~1945)의 조선인 이름과 주소가 공개되었다. 이에 대해 시민모임 측의 ‘책임 요구’는 마치 ‘강제동원’과 관련한 새로운 피해자 소송의 출발을 예고하는 듯하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으로 종결된 태평양 전쟁 전후 처리 가운데 특정 참극을 소환해 오늘 한·일 정부의 책임으로 몰아가려는 움직임이 있다면, 이는 새로운 불화의 씨앗으로 시대착오적인 반일 선동이 될 수 있음을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아시아태평양전쟁 당시 아비규환 상황에 내몰려 숨진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2024.7.13.
한일갈등타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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