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조선인노동자 모욕하는 일본인 이미지 불법 징용상, 계고장 후속조치로 즉각 철거하라!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성명서] 조선인노동자 모욕하는 일본인 이미지 불법 징용상, 계고장 후속조치로 즉각 철거하라! > 공지사항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img

공지사항

한일갈등타파연대

[성명서] 조선인노동자 모욕하는 일본인 이미지 불법 징용상, 계고장 후속조치로 즉각 철거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일갈등타파연대 작성일 24-09-01 06:57

본문

[성명서] 조선인노동자 모욕하는 일본인 이미지 불법 징용상, 계고장 후속조치로 즉각 철거하라!
광복절이 있는 8월은 매년 그렇듯이 여의도는 반일 프레임을 이용한 특정 정당의 소모적인 정치 공세에 그 귀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이러한 반일선동 현상은 비단 정당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른바 시민사회노동 단체들 또한 자신들의 이해에 맞춰 정치권과 더불어 적극 부화뇌동하는 양상을 보인다.
거제시는 지난달 5일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징용상)을 자진 철거하라는 내용이 담긴 계고장을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거제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앞으로 발송했다. 추진위가 6월 28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내 위안부 동상(평화의 소녀상) 옆에 징용상을 불법으로 무단 설치했기 때문이다.
추진위의 징용상이 특히 문제가 된 이유는 이 동상 모델이 법원(서울서부지법)에서 최종 판결된, 1926년 9월 9일자 일본 아사히카와 신문에서 보도한 일본인 범죄조직에 의해 홋카이도 토목공사 현장에서 강제노역 당한 일본인들로 일본 경찰에 의해 구출된 사람들 이미지와 유사한 까닭이다.
이 동상의 모양은 법원이 판단의 근거로 인정한 아사히카와 사진처럼 △야윈 체형과 상의 탈의, 짧은 하의 등 외모적 특징이 상당히 유사하다고 볼 여지가 있는 점 △2010년대 우리나라 일부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일제강점기 한국인 강제징용 노동자를 촬영한 대표적인 사진으로 실려 있었고, 2016년 8월 경 부산 일제강제동원 역사관 추모탑에도 한국인 징용 노동자를 나타내는 사진으로 사용된 바 있다.
그럼에도 추진위가 이 보도사진 이미지에 연연하는 것은 추진위를 주도하고 있는 양대노총, 특히 민노총이 앞장선 징용상이 거제 이전에 이미 서울 용산역광장, 대전 보라매공원, 부산 일본총영사관 옆, 제주항 2부두 연안여객터미널 등지에 불법 설치된 까닭이다. 따라서 민노총은 이 동상 이미지를 계속 고수하려 한다.
이에 대해 한일갈등타파연대(한타련)는 국내 최초로 불법 설치된 용산역광장의 징용상에 대해 철거를 요구했으나, 국가철도공단은 “「국유재산법」상 적법한 절차나 권한 없이 설치된 징용상에 대해 매년 국유재산 무단점유 변상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설치 주체에게 노동자상을 자진철거토록 요청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할 뿐 오늘까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용산역광장 징용상에 대한 공단의 입장은 거제 징용상에서도 그대로 인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거제시에서는 지난 7월 5일 철거 계고장을 보내면서 "무단으로 설치한 만큼 행정 절차대로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자 사전 통지한 것"이라며 "한 달 정도 지켜보고 원상 회복되지 않을 경우 한 번 더 계고장을 보낼 계획"이라고 여유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민노총 등 추진위는 당국에 의해 부과된 수백만원 상당의 변상금을 하찮게 여겨, 심지어 이를 계기로 추진위 연대단체를 모아 변상금 모금 형식의 모임을 통해 자신들의 조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친일 청산과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미명 하에 민노총과 민족문제연구소 등이 주관하는 최근 특정 지역 내 지자체 움직임이 여실히 반증한다.
결론적으로, 이들은 불법으로 무단 설치한 자신들의 징용상이 시간이 경과하면 반일 선동에 힘입어 자연스레 자리 잡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따라서 거제시는 계고장을 추가로 보낼 것이 아니라 즉각적으로 불법 징용상 철거에 나서야 한다. 이는 국내 최초로 두 차례에 걸친 공공조형물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징용상 설치를 불허한 민주적인 거제 지자체의 역사적 책무라고 할 수 있다.
불법 징용상 철거는 전국의 일본인 이미지 반일 동상의 철거로 이어질 수 있다. 일제 하에서도 열심히 삶을 영위했던 조선인 노동자를 모욕하는 노예 모습의 징용상에 대한 거제시의 즉각적인 철거는 한국 사회를 바꿀 수 있다. 거제시의 결단을 다시금 촉구한다.
2024.8.31.
한일갈등타파연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일갈등타파연대

대표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한일갈등타파연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