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지어 위안부 논문에 대한 조셉 이·조 필립스 교수의 주장은 정당하다. 한양대 정외과 학생회와 이경석 장학회는 조셉 이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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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일갈등타파연대 작성일 21-02-24 08:07본문
[66차 성명서] 램지어 위안부 논문에 대한 조셉 이·조 필립스 교수의 주장은 정당하다
- 한양대 정외과 학생회와 이경석 장학회는 조셉 이 교수의 사과와 파면 요구 서명을 즉각 중단하라!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논문에 대해 하버드대 총장이 '학문의 자유'에 포함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후폭풍이 국내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조 필립스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 교수와 조셉 이 한양대 정치외교학 교수가 미 외교 전문지 디플로맷에 "'위안부'와 학문의 자유"라는 문건을 기고하자 국내 다수 언론의 비난과 함께 특히 한양대에서는 조셉 이 교수에 대한 파면 요구 서명까지 시작한 상태이다.
두 교수는 기고문에서 램지어 논문에 대해 "비난이 아닌 토론을 촉구한다"고 밝히고 "한국에서는 '위안부' 연구와 토론을 제한하는 것이 사회 및 정치의 집단사고로 커졌다"며 "이는 그렇지 않으면 열정적으로 공개 토론할 가치가 있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또 "'위안부' 납치설에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던 일부 학자들은 지나치게 자주 활동가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학교 측 조사를 받고, 당국에 기소된다"면서 "활동가 단체들은 자신들의 얘기에 들어맞지 않는 정보는 선택적으로 삭제하고, 들어맞는 정보는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한양대·부산대·세종대 등 국내 대학들에서는 위안부 문제에 이견을 제시한 교수들은 그간 왜곡된 언론과 무지한 학생들의 뭇매를 맞아왔다. 이렇듯 진리를 탐구해야 하는 대학의 연구조차 강도 높게 탄압하는 파쇼적 행태는 이른바 활동가 단체들이 자의적으로 선택한 정보가 기반이 되어 한국 사회의 집단사고가 철옹성처럼 굳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련 활동가들은 연구자들 가운데 반일감정의 실체를 이성적으로 밝히려는 어떤 시도도 활동가들과 권력 사이의 반일 카르텔을 위협하려는 움직임으로 판단해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수단으로 흔히 학생회나 동문과 같은 조직이 동원되어 연구자 축출에 나서게 되는데 가히 지난 시기 중국의 홍위병 현상이 이 땅에 부활했다고 봐도 무리하지 않다.
조셉 이 · 조 필립스 교수의 제안처럼 위안부 이슈는 ‘열정적으로 공개 토론할 가치가 있는 것들’이며 여기에는 어떤 성역이 있어서도 안 된다. 예컨대 일제하 군 위안소는 당시 공창제라는 합법주의 아래 상업매춘이 근간이었으며, 일본군이 위안소 설치와 업주 선정에서 위안소 경영까지 관여했다. 그러므로 아시아여성기금과 한일위안부합의에서 보듯 피침략국 및 식민지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사과와 지원책은 전시기 총동원체제에서 비롯된 측면을 고려한 것이다.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계기로 유엔에서 본격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증언에 기대어 작성된 쿠마라스와미 보고서를 신성불가침의 존재처럼 여기지 말고, 보다 정확한 자료를 통해 비교·검토 분석해야만 역사적 사실에 다가갈 수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유엔에 이어 ‘위안부 성노예설’을 따르는 앰네스티와 같은 국제적 인권기구에게도 발상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공대위는 조셉 이 · 조 필립스 교수의 입장을 지지하며 램지어 교수의 연구가 반드시 토론으로 승화되길 바란다. 한양대 정외과 학생회와 이경석 장학회는 조셉 이 교수의 사과와 파면 요구 서명을 중단해야 한다.
2021.2.24.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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