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과거사 이슈화는 안보 외교에 역행, 위안부 관련 비교육적 작품 공모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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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일갈등타파연대 작성일 24-05-15 08:15본문
[성명서] 일제하 과거사 이슈화는 안보 외교에 역행, 위안부 관련 비교육적 작품 공모 중단해야 한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5월 8일부터 6월 28일까지 전국의 초.중.고.대학생과 만 24살 이하 학교밖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4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는 ‘영상.음악’과 ‘미술.디자인’ 두 분야로, 국무총리상 2점을 비롯한 장관상 24점을 선정해 오는 8월14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날 기념식에서 상금과 함께 시상하고 별도 전시회도 연다고 한다.
여가부가 나서서 벌이는 이 공모전의 성격과 규모, 그리고 ‘피해자들의 정신’ 운운하는 여가부 차관의 발언을 볼 때, 여가부는 한국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하기는커녕 오히려 방해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공모전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중단되어야 한다.
첫째, 위안부 문제는 매우 심각한 ‘성적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다.
그간 수요집회 등에 참여한 어린 학생들은 아시아-태평양전쟁 당시 위안부들이 “하루에 수십 명에게 당했다”는 식의 설명을 듣고 눈물을 흘리곤 했는데 이는 사실상 아동·청소년에 대한 ‘심리적 학대’에 해당한다. 이러한 충격은 사실과 별개로 평생 그들의 뇌리에 각인될 개연성이 크다.
둘째, 위안부 관련 시대적 상황 등 ‘역사적 사실관계’가 왜곡될 수 있다.
그간 일제하 위안부는 일본 관헌에 ‘강제연행’되어 끌려간 것처럼 묘사되곤 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공창제라는 합법적인 상업매춘 제도가 일제에 의해 시행 중이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가장 많은 수가 위안부로 참여한 ‘일본여성 위안부’의 증언에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지원했음이 드러나 있다.
“키쿠마루 씨가 트랙 섬(*마셜 제도)으로 건너온 것은 1942년(쇼와 17년) 3월, 만 18세의 봄이었다. 도쿄 니시코야마에서 게이샤로 활동하던 시절, 친구인 이즈루 짱과 둘이서 1인분 50엔짜리 굴튀김을 먹으면서 결심했다. 그 이야기를 꺼낸 것은 이즈루 짱이었는데 빚을 군이 대신 갚아준다는 말을 듣고 고민할 필요도 없이 결심했다.”
【출처: 히로타 가즈코(広田和子) 『증언록 종군위안부・간호사-전장에 살았던 여자의 통곡』(신인물 왕래사 1975년 11월 15일) 18-19쪽】
셋째, 위안부 관련 공모전은 한국 정부의 안보 외교에 역행한다.
정부는 불편했던 과거사로 인해 경색되었던 한·일 관계를 과감하게 풀어가며 정상적인 안보 외교에 치중하고 있다. 그러나 공모전을 통해 기존의 왜곡된 시선(강제연행 등)이 청소년들의 심리에 강화되면 안보 외교를 교란하고 한·일 국민들 사이의 어두운 그림자만 짙어진다.
넷째, 공모전의 전국화는 정부를 전복하려는 종북세력의 무기가 된다.
지방자치단체는 여가부의 공모전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지역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종북세력은 일본을 ‘악의 축’처럼 부각시키는 것은 물론 불법으로 설치된 반일 동상(위안부, 징용공)까지 합법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나아가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일 군사협력 파기’를 외치며 공모전을 정부 전복을 위한 반일 선동의 수단으로 차용할 것이다.
공모전의 성격에 대해 여가부 차관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정신’을 언급했지만, 정작 강조되어야 할 것은 일본군‘위안부’ 출신이었던 고 심미자 어르신의 말씀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정대협(정의연)을 강력 비판했다.
“구태여 이런 그늘진 현상을 들추어내는 이유는 빨갱이들이 일본을 멀리 배척하고 증오하는 감정을 국민정서로 확대시키는 데 위안부 문제를 악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제하 과거사 이슈화는 안보 외교를 치명적으로 방해한다. 위안부 관련 작품 공모는 비교육적이며 따라서 중단해야 한다. 여가부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를 충실하게 지켜나가야 한다.
2024.5.11.
한일갈등타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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