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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은 베트남에서 위안소를 운영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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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일갈등타파연대 작성일 21-03-3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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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2일, 일본의 유력 주간지 [주간문춘(週刊文春)]은 한국군이 베트남 전쟁 당시 위안소를 설치했으며 베트남인 위안부를 모집하여 한국군 사병을 상대로 매매춘을 시키고 있었다는 내용을 게제했다. 이 내용은 일본 방송사인 TBS 워싱턴 지국장인 야마자키 노리유키(山口敬之) 씨의 취재 결과 밝혀진 것이다. 종군위안부 문제로 시종일관 일본을 비난하고 있는 한국이 실은 베트남에 위안소를 설치하며 스스로 운영하고 있었다는 수치스러운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것은 한국인의 이중적인 자세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주간문춘]의 기사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여기에 올려 놓는다.

 

<한국군은 베트남 전쟁 당시 남 베트남과 전쟁터에서 양민 학살, 부녀자 강간, 사이공  외국환 위조, 물자 도난, 마약 밀매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

 

 미국에는 국립 공문서 기록 관리국, 약칭 ‘NARA’라고 하는 조직이 있다. 정부의 공문서나 역사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된 각종 자료를 보관하는 미국 정부의 공식 기관이며 미국 전국의 33군데에 공문서 관리 시설을 갖추며 40억 장이나 되는 문서, 30만 편의 동영상, 500만 장의 지도나 통계 자료를 보관 공개하는 세계 최대의 공문서 관리 조직이다. 
 

 월남 전쟁에 관해서도 남북 간의 개전(1960년)부터 미군 전면 철수(1973년)까지 방대한 공문서나 영상 자료가 보관되고 있다. 60년대에 본격화된 베트남 전쟁은 소련이나 중국 등 공산주의 진영이 지원하는 북 베트남과 미국이나 대만 등 자유주의 진영이 지원하는 남 베트남이 싸웠기 때문에 “냉전 시대의 미소 대리 전쟁”이라고 불렸다. 한국은50년대 초에 일어난 한국 전쟁으로 국토가 황폐화되어 세계 제악의 빈곤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 63년에 제5대 대통령으로 등극한 박정희 대통령은 월남 전쟁을 한국의 복구를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로 생각했다. 끈질긴 협상 끝에 미국 정부로부터 파병 규모에 상응하는 보조금 지급과 미국 이민 허용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1965년부터 한국은 본격적인 파병을 시작했으며 연 31만 명의 한국군 군인이 남 베트남에 파병되어 남 베트남에서는 미군에 버금가는 병력 규모가 되었다.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남에 파견된 한국군에 관련된 공문서는 미군 전역의 시설에 흩어져 있다. 저는 워싱턴 지국장의 일상 업무 사이에 워싱턴 시내나 교외인 메리랜드 주의 공문서관, 그리고 미국 각지의 미군 기지 부속 도서관이나 자료관을 직접 찾거나, 조사원을 파견하여 방대한 분량의 관련 문서를 복사하며 지국에 반입해 해독하는 작업을 계속했다. 
 

 John F. Kennedy (1960-63)나 Lyndon B. Johnson (1963-69), Robert McNamara (1961-68) 등 미국 요인들의 서한으로부터 각국의 외교관이나 군 관계자의 메모에 이르기까지 온갖 계층의 다양한 협상을 기록한 공문서로부터는 교과서나 역사서에서는 느끼지 못한 당시의 생생한 숨결이 전해졌다. 먼저 집중적으로 해독한 것은 화이트하우스와 국무성 관련 자료였다. 그 내용으로부터 알 수 있었던 것은 당시 베트남에서 한국군 병사가 벌인 행적에 미국 정부가 상당히 고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한국군에 의한 만행의 기록은 본격적인 파병이 시작된 1965년부터 시작되었다. 전쟁터에서 벌어진 양민 학살, 부녀자 강간, 사이공 등 도시에서의 외국환 위조, 물자 도난, 마약 밀매에 이르기까지 온갖 범죄 기록이 방대한 분량으로 남아 있었다. 미군 사령부는 몇 번이나 한국군 사령부에 대해 서한을 보내 위반자의 기소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으나 사태는 악화 일로였다.

 

 1970년에는 미국 연방 의회 하원의 외교위원회에서 한국군에 의한 잔학 행위를 추구하는 특별 조사반이 만들어지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 다만 이들 외교 문서의 대부분은 학살이나 경제 범죄 등에 관한 것이었으며 한국군의 위안소에 관한 내용은 좀처럼 발견되지 않았다. 

 그래서 조사 방법을 바꾸어 보았다. 한국군의 만행이 문제가 되었었더라면 범죄나 재판 기록 중에 무엇인가 단서가 있지 않을까 해서 2014년 봄부터 주월 미군의 군정부와 군경찰의 범죄 기록에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해 연대순으로 복사한 다음 처음으로부터 읽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외교 문서보다 더욱 생생한 강간, 폭행, 절도, 상해, 군사 물자 횡령 등 한국군 사병이 저지른 엄청난 분량의 범죄가 다양한 형태로 기록 되어 있었다.

 

<한국군은 사이공 중심부에 ‘터키탕’이라는 위안소를 설치하여 현지에서 고용한 베트남인 여성에게 매매춘을 시키고 있었다>

 

 그러던 7월 25일 심야, 아무도 없는 지국의 작은 방에서 밤마다 항상 그랬듯이 범죄기록이 적힌 공문서를 한 장씩 읽는 과정에서 한 통의 서한을 발견했다. 그 서한은 사이공(현 호치민)의 미군 사령부에서 사이공에 위치한 한국군 사령부에 발송된 것이었다. 서한의 수취인은 월남 주둔 한국군 최고 사령관 채명신 장군이었다. 이 서한에는 날자 기록이 없었으나 연대 순으로 정리된 다른 공문서나 기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취재 활동으로 1969년 1월부터 4월 사이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서한의 주제는 한국군 사병이 관여된 경제 사건에 관한 것이며 (한국군 군인이) 불법적인 화폐를 이용해 미군 물자를 대량으로 빼돌리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었다. 일련의 범죄 행위의 무대 중 하나가 사이공 시 중심부에 있었던 “The Turkish Bath”(터키탕)이다. 이 ‘터키탕’에 대해 서한은 “매춘 행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베트남인 여성이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서한의 주내용인 불법적인 화폐 사용을 수사하기 위해 미군과 베트남 세무 당국이 함께 가택 수색을 벌였으며 그 결과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이 시설은 한국군에 의한 한국군 군인 전용의 위안소(Welfare Center)이다” (The Turkish Bath was a Republic of Korea Army Welfare Center for the sole benefit of Korean troops.) 이 내용에 놀라서 몇 번이나 확인했으나 미군 사령부가 수사 결과에 따라 이 시설을 “한국군 군인을 위한 위안소”라고 단정하고 있다. 그리고 미군 사령부는 이 시설을 한국군의 위안소라고 지적하는데 앞서 두 가지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먼저 압수 자료 중에서 한국군 군인의 복지 후생을 담당하는 특무부 차장으로 임명된 한국군 대령의 서명이 적힌 서류가 발견되었으며 그 서류에 이 시설이 한국군에 의한 전용 위안소라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택 수색으로 이 시설에서 압수된 물자에 대해 한국군 간부가 베트남 세무 당국에 반환을 요구하는 공문을 제출한 사실을 (한국군 간부의 실명까지 밝히면서) 한국군에 통보하고 있었다. 미군 사령부는 한국군 최고 사령관 채명신에 대해 경제 범죄에 연류된 혐의가 있는 대령이나 중령 등 6명의 실명을 통보했다. 동맹군의 사령관에게 부하의 범죄 행위를 지적하는 서한인 만큼 그 내용은 수사와 증거를 근거로 한 것이며 그 논리에는 빈틈이 없다.

 

 즉, 기사 내용을 요약하면 한국군 군인이 남베트남 국내에서 벌인 불법적인 외환 유통에 관여하여 이 범죄 사실이 미군과 남베트남 당국에 발각되었다. 그 수사 과정에서 범죄의 무대가 “한국군 전용 위안소라는 사실”임이 밝혀졌다. 수사 과정에서 벌어진 가택 수색과 증거 압수 과정에서 이 시설에서 증거물이 압수되었는데 그 압수된 증거물을 한국군 간부가 남베트남 간부에게 반환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사실은 한국군이 스스로 위안소를 설치하며 운용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된다.


◎ 출처: ISHIGAMI 다음블로그
한국인이 알아서는 안 될 불편한 진실 - 한국군은 베트남에서 위안소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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