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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위안부 소재 게임 ‘웬즈데이’에 혈세 지원한 문체부의 각성을 강력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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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일갈등타파연대 작성일 20-12-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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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위안부 소재 게임 웬즈데이에 혈세 지원한 문체부의 각성을 강력 촉구한다

 

위안부를 소재로 한 PC 어드벤처 게임 웬즈데이1일 출시되었다. 개발사 겜브릿지에 의하면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의 전쟁범죄를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슬픈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현대와 과거를 오가며 옛 동료를 구출하는 주인공 순이의 모험을 그렸다고 한다.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상업적인 PC 게임의 주 대상자는 청소년과 아동들이다. 그러나 게임을 제작하게 된 배경을 보면 사용자들에게 과연 교훈을 줄 수 있는지 의문이다.

 

첫째, 개발사측은 구 일본군 위안부들이 여전히 일본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지 못한 채 일본 대사관 앞에서 수요집회를 하고 있는 점을 들고 있으나 사실과 거리가 있다. '한국 외교부' 공식 기록에 의하면, 1965220일 이동원 외무부장관과 시나 외무대신 공동성명에서부터 2010810일 강제병합 100년 간 나오토 내각총리대신 담화 및 2015814일 아베 담화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과거사 반성 언급 사례는 총 39회였다.

 

둘째, 게임 제작을 위해 참고한 것은 관련 주제의 학술논문과 연구서, 신문기사, 피해자들의 증언집과 영상 자료들이라고 한다. 기존의 위안부 관련 자료는, 군수공장에서 일한 근로정신대를 위안부로 오인한 책 목소리 없는 여성 8만명의 고발(1973)을 출판해 이른바 14세 소녀 20만 명설의 기원이 된 센다 가코(여성 저널리스트), 제주도에서 조선여성들을 강제로 끌고 갔다고 고백한 책 나의 전쟁범죄(1983)를 썼다가 돈벌이를 위한 거짓말로 밝혀진 요시다 세이지가 있다. 또한 1994년 교회협 인권상 수상소감에서 우리의 경우 13세에서 많으면 17세까지 10-20만 명의 여성들이 정신대로 끌려갔다.”며 위안부와 정신대를 구분하지 못한 정대협 설립자이자 대표였던 윤정옥, 그리고 진술 번복으로 일관성이 결여된 다수의 위안부들의 증언 등이 그 기반이다. 따라서 게임 제작사는 보다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하여 최근의 디테일한 비판적인연구를 참조해야 했으나 이를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셋째, 개발사는 수익의 50%는 정의기억연대에 기부하지 않으며, 게임 제작비 회수 이후 수익금의 50%전시 성폭력 예방방지사업에 기부하겠다고 한다. 그간 게임출시 후 수익금의 50%는 정의연에 기부된다고 세간에 알려진 것과 차이가 있는데, 이는 정의연(정대협) 관련 윤미향이 기부금 횡령 등 6개 혐의와 8개의 죄명으로 검찰에 기소된 사건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정의연이 단체 소개에서 전시성폭력 문제의 재발방지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듯이 수익금 절반의 대상은 여전히 전시 성폭력 예방방지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정의연을 떠올리게 한다.

 

한국에서 먼저 출시된 이 게임은 곧 영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중국어, 일본어 등 2차 세계대전 관련 국가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최근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된 위안부상에서 보듯 이른바 지원사업이 동상 사업과 함께 각종 문화 사업으로까지 확대된 강도 높은 세계화를 의미하며, 이는 일본과의 외교 관계를 더욱더 악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한편, 개발사측에 의하면 게임 개발에는 국고에서 119백만원과 크라우드펀딩 84백만원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는 세금과 소셜 네트워크의 후원이 투입된 공익적 성격의 게임이란 의미인데, 이상에서 보듯 게임을 만들게 된 전제가 잘못된 것이라면 어떻게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을까.

 

최근 한일 갈등의 쟁점으로 부상한 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는 '일본 기업의 선() 배상, 한국 정부의 후() 전액 보전' 방안을 제안하는 등 뒤늦게 저자세로 외교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물론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배상문제는 해결됐다는 기본 입장에 따라 응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팩트와 상당한 차이가 있는 많은 위안부 문화상품들은 민주적인 역사교육에 반할 뿐만 아니라 일본과의 외교에 참화를 부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콘텐츠에 무슨 생각으로 혈세를 지원한 것인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그 상급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의 각성을 강력 촉구한다.

 

 

2020.12.2.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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