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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고 김문숙(부산정대협 초대 이사장) 국민훈장 수상을 환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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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일갈등타파연대 작성일 26-09-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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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고 김문숙(부산정대협 초대 이사장) 국민훈장 수상을 환영하며
고(故) 김문숙 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부산정대협) 초대 이사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 회복과 여성 권익 증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추서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김문숙 이사장은 일제하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인권 증진을 위해 평생을 바친 분이었다. 특히 1992년부터 1998년까지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이어진 ‘관부재판’을 이끌며, 일본 사법부에서 피해자들의 권리를 일부 인정받는 역사적 판결을 끌어낸 것은 결코 잊혀서는 안 될 중요한 업적이다. 또한 사재를 들여 ‘민족과여성역사관’을 설립·운영하고, 영화 ‘허스토리’의 실존 인물로서 그의 삶은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번 훈장 추서를 계기로 우리는 고인이 생전에 남긴 뼈아픈 경고와 진심 어린 호소 또한 무겁게 되새겨야 한다.
김 이사장은 여러 언론 인터뷰와 공개 발언을 통해 초기 정신대·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이 본래의 피해자 중심 인권운동이라는 취지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거듭 밝혔다. 그는 위안부 문제가 정파적 이해관계나 금전적 이해의 도구로 이용되어서는 안 되며, 무엇보다 피해자의 존엄과 평화라는 본래의 가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소녀상은 투쟁의 상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고 김문숙 이사장이 평생 지키고자 했던 가치와 그가 남긴 헌신의 자취와 올바른 운동을 향한 고언은 오늘날 관련 단체와 우리 사회가 다시금 성찰해야 할 소중한 나침반이다. 만시지탄이지만 국가가 김 이사장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기리고 평가한 것을 다시 한 번 환영한다.
2026년 9월 19일
한일갈등타파연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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