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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위안부’ 담론의 성역화와 반일을 넘어, 진정한 공론의 장을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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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일갈등타파연대 작성일 26-07-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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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위안부’ 담론의 성역화와 반일을 넘어, 진정한 공론의 장을 열어야 한다
지난 23일 부산시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역사인식’을 주제로 관부재판 기록과 피해자 증언을 미래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피해자들의 증언과 재판 기록을 보존하고 그 의미를 짚어보는 것은 분명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진정한 ‘올바른 역사인식’은 어느 일방의 목소리만을 취사선택하는 닫힌 담론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다.
작금의 위안부 문제는 역사적 사실과 평화의 가치를 탐구하는 장이 아니라, 반일 감정을 조장하고 특정 단체의 이익을 수호하는 정치적 도구로 변질되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진정으로 관부재판의 의미를 기리려 했다면, 관부재판의 원고 소송단을 이끌었던 고(故) 김문숙 전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 이사장의 뼈아픈 증언부터 직시했어야 한다.
김 전 이사장은 생전 언론을 통해 정대협이 윤미향 대표 체제 이후 “돈벌이 일변도”가 되었으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화해·치유재단’마저 정대협의 격렬한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개탄했다. 그는 “소녀상은 평화의 상징이어야지 투쟁의 상징이 아니”라며 시민단체들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러한 내부의 자성은 비단 김 전 이사장 한 명만의 목소리가 아니다. 일본군 위안부 33인 모임인 ‘무궁화회’의 고(故) 심미자 회장은 정대협을 향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무대에 세운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정대협 초기 활동에 참여했던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역시 위안부 문제가 순수한 인권 운동이 아닌 반일운동의 수단으로 전락했음을 비판하고 조직을 떠났다.
나아가 또 다른 대표적 지원 단체인 ‘나눔의집’ 사태는 위안부 담론이 얼마나 사유화되고 부패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나눔의집 내부의 진실을 세상에 알린 7인의 공익제보자들은 막대한 후원금이 할머니들을 위해 쓰이기는커녕, 사후 ‘민간요양원’ 건립을 위한 불법 자산 축적과 토지 매입에 유용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위안부 피해자 지원이라는 공적 목적은 정관에서 슬그머니 사라졌고, 후원금은 사적인 영리사업을 위해 전용된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진실을 밝힌 공익제보자들에게 돌아온 것은 무차별 고소와 인격 모독, 일상적인 감시였으며, 결국 이들은 일터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할머니들의 명예를 지키고 진실을 말하고자 했던 내부 활동가들의 목소리마저 철저히 짓밟힌 것이다.
우리가 미래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것은 맹목적인 반일과 편집된 역사적 기억, 그리고 자신들의 단체 연명을 위해 위안부 문제를 끝없이 확대 재생산하는 기형적인 카르텔이 아니다. 위안부 담론은 단일하지 않으며, 피해 당사자와 현장 활동가, 그리고 내부의 부조리를 고발한 공익제보자들의 뼈아픈 성찰과 비판이 엄연히 존재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국 사회는 주류 단체가 주도하는 서사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목소리는 철저히 묵살하고 배제해 왔다.
우리 한일갈등타파연대연구소는 이번 심포지엄을 비롯한 향후 모든 위안부 관련 학술 논의가 ‘반쪽짜리 공론장’에서 벗어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있다면, 정대협(정의연)을 비판했던 피해 당사자들의 절규와 나눔의집의 부조리를 고발한 공익제보자들의 억울한 목소리 역시 공론의 장에서 수렴되어야 마땅하다.
이제는 닫힌 광장의 혐오와 성역을 모두 타파해야 할 때다. 객관적 사실과 다양한 증언을 있는 그대로 교차 검증하는 열린 토론만이 진정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세울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보편적 자유와 국제적 규범에 입각해, 한일 양국이 과거의 족쇄를 풀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일 미래지향적 협력 시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6년 7월 25일
한일갈등타파연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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